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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기우뚱한 균형/11월 15일] 아이가 학교를 자퇴한다면 > > 김진석 인하대 철학과 교수 1 > > > > > 수능시험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필자의 아이도 올해 시험을 본다. > 그런데 수험생이 있는 우리 집은 시험 때문에 초조한 분위기가 아니다 > 아이가 공부를 잘 해서? 거꾸로다. 아이는 공부에 관심이 없다. > 수험생이 책을 들여다보지 않으니, 우리 집은 이상하게, 너무도 이상하게 '평온하다'. > 수험생이 있는 집들은 달포 전 수시접수 때부터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사는 듯했다. > '인(in)서울' 대학에 접수를 하면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 우리 아이는 기껏 지방대학 몇 곳에 원서를 냈다. > > 가족갈등 키우는게 더 큰 문제 > > 아이는 사실 2년 전 고교 1학년 때 자퇴를 했다. > 공부에 뜻이 없었고, 두발검사하면서 욕하고 때리는 학교를 좋아하지도 않았다. > 뾰족하게 잘 하는 것도 없으면서 아이가 학교 다니기 싫다고 하면, > 어느 부모든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지만 우리는 자퇴를 비교적 담담하게 받아들이도록 노력했다. > 대학입시에 매달린 학교는 공부 못하는 아이들을 보살피거나 보듬지 않는다는 것을 > 우리는 알고 있었다. > > 그때부터 부모로서 나의 마음공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 자식공부 잘 하는 것을 부모의 최고 훈장으로 삼는 사회에서, > 자퇴한 아이를 둔 부모는 상당한 내공을 쌓아야 한다. > 공부 잘하는 아이를 둔 부모를 내심 부러워할 필요도 없고, > 밖에서 사람들과 아이들 이야기하다가 상처를 받아서도 안 된다. > 아이가 공부 못하는 걸 부끄러워하지 않는 평정심도 익혀야 한다. >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는 부모는 아이를 들볶기 쉽고, 그러면 부모 자식 사이에 갈등이 커진다. > > > 아이의 자퇴에 대해선 이미 2년 전쯤 다른 칼럼에서 쓴 적이 있다. > 우연히 아이들 얘기가 나와 애가 자퇴했다고 하면 오히려 주위 사람들이 놀라고 불안해 하는 눈치여서, > 내가 괜찮다고 말할 정도다. 그러나 주위를 보면 학교 다니기 싫어하는 아이들, > 그래서 자퇴를 생각하는 아이들이 은근히 많다. > 최근엔 동료교수가 '상담'을 요청했다. > 여동생의 아들이 자퇴하고 싶어 해서, 그 부모가 걱정이란다. > 학교를 다니기 힘들어 해서 대안학교까지 갔지만, 거기도 다니기 싫다는 것. > 이런 경우에 나는 말한다. 학교 자퇴가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 그렇다고 부모가 불안과 공포에 사로잡힐 필요도 없다고. > 좋은 대학 가는 것만이 인생의 목표는 아니지 않은가? > 아이의 태도가 완강하다면, 되도록 아이와 싸우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자칫하면 부모 자식 사이에 의가 상한다. 답답한 때도 있지만, > 그래도 나는 나보다 훌쩍 커버린 아이를 때때로 안아주곤 했다. > > 물론 아이가 선택한 삶이 고생스러워 보일 때, 부모는 걱정이 된다. > 그러나 부모들이 대학입시에 과도하게 목을 매면, 아이와 부모 모두 성숙해지기 힘들 터이다. > 그리고 부모가 무난하고 안정된 삶을 과도하게 아이들에게 권고하고 강요할수록, > 아이들은 자신의 삶을 책임있게 살지 못한다. > 여기서 불안과 자유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기술이 필요하다. > 학교 다니기 싫어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이여, 너무 걱정하지 말라. > 나쁜 짓을 할까 봐 걱정이 되기는 한다. 그러나 부모가 성실한 삶을 살면, > 아이들도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대학 가려면, 나중에 검정고시 보면 된다. > > 느리거나 엉뚱한 삶도 있는 법 > > 그런데 부모들은 점점 자녀교육에 많은 돈을 쓴다. > 유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모도 점점 많아진다. 보통사람들에게 그건 과도한 부담이 되며,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 공부 안 하는 아이들이 부모에게 그저 나쁜 것만도 아닐 터이다. > 아이와 부모 모두 과도한 경쟁에서 벗어날 수 있다. > > 아이의 자퇴를 빌미로 내가 진보적인 행세를 하려는 건 아니다. > 모든 경쟁에서 벗어나자는 평화주의를 설파하려는 것도 아니다. > 나는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아낀다. > 하지만 비주류적으로, 느리게 혹은 엉뚱하게 사는 사람들도 있는 법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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