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딸아이와 3세 딸아이를 두었습니다.


저는 지금 학교에 나가고 있답니다. 신랑은 주말 부부로 지내서 친정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6세 딸아이가 5세 때에도 어린이집에서 종종 친구들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한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6세인 유치원에서도 그렇게 행동한다고 합니다.


수업 시간에는 너무 잘하는데 놀이 시간만 되면 친구들을 밀거나 하는 등의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유치원은 재미있다고 해요....




어제는 유치원에 다니는 학부모에게서 저희 딸에 대한 항의 전화도 왔다고 하네요.


알면서도 그 행동을 고치고 있지 못한 딸아이에게 어떤 지도가 필요하고 어떤 상담이 필요할까요?


1학년 교사로써 말 안듣는 아이들 정말 너무 힘들고


학부모 항의 역시 힘든데...


제 딸아이가 병설 유치원 선생님을 힘들게 하고 있다니


너무 죄송하고 속이 상합니다.


18개월부터 24개월까지만 제가 키우고 나머지는 양육자가 바뀌었었는데 그것 때문일까요?


원인을 알고 싶습니다.


똑똑하고 아는 것도 많은데 그런 행동을 한다고 하니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남아도 아니고 여아인데... 왜 과격한 행동이 불쑥불쑥 나오는 걸까요..


딸아이가 과하게 욕심이 많습니다.


제 양육 방식의 어떤 점이 잘못된 것일까요?


혹 저희가 주말 부부인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인지... 여러 복합적인 원인들을 찾아


하루빨리 딸의 행동을 고쳐주고 싶습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