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소극적이고 속내를 애기하지 않으면 걱정이 많이 되시죠...
쓰신 내용만으로 추측해본다면 아이가 원래부터 조용하고 말수가 많지 않은 아이였나 봅니다
그런데 4학년이 되면서 더 말수가 없어지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게 되었고...
게다가 외적으로는 정리못하고 산만하게 느껴지는 모습도 보여 아이에 대한 걱정이 많아지신 것 같네요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알아주는게 가장 우선일 것 같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로 하여금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을수 있도록 부모가 분위기를 만들어줘보세요
아이와 단 둘이, 아이가 좋아하는 곳에 가셔서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아이가 이야기하도록 지켜봐주세요.
그리고 평상시에도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패턴을 잘 보셔서 아이가 편안하게 속내를 애기할수 있는 분위기인지 살펴보시구요...
하지만 무엇보다 부모의 궁금함이나 걱정에 앞서 아이를 다그치거나 깨묻지는 마세요
아이가 원래 말수가 적은 아이라면 기다려줄 필요가 있을 듯 싶습니다
정리 못하고 산만한 부분은 하나씩 하나씩 아이와 상의해서 습관을 만들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는 어른이 아니어서 한꺼번에 요구하거나 지시하면 수행하기 어려워하니까요...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이에 대해 염려되시거나 아이가 여전히 마음을 열지않고 힘든 모습이 보인다면 센터에 한번 방문하셔서 아이의 성격과 정서상태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모쪼록 걱정되시는 부분이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