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이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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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음이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안윤주 0 6501
안녕하세요 ? 
저는 중1  딸아이를 둔  주부입니다. 
어렸을 때는 그렇게 애교도 많고  아빠한테도 잘 안기는 그런 딸이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아빠와는  대화도  하지 않으려고  하고 
무슨 말을 해도  대꾸도  잘 안하고  짜증부터 냅니다.
 
그러니  아빠는  아빠대로  별 대수롭지  않은 일에  화부터  내고 
집 안  분위기가  매일  살벌합니다.   
어쩌다 친구한테 하는 문자한번 봤는데  아빠를  나쁜 말로  애기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또래  아이들이  흔히 겪는  성장통이려니 생각해도 
이대로 가다가는  나쁜 길로 빠지지 않을 까  너무  걱정입니다.
 
아이 맘속에  무슨 생각이 있는지  무슨 고민이  있는지  말을  해야 알텐데.... 
도통 말을  하지 않고  대화가  많이  단절된 상태입니다.           
딸 하나라고  애지중지 키웠는데  그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가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죠?
맘이  너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