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워낙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해 주는 편이어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밀어주고 있기는 하나
아이가 워낙 공부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공부 하기 싫어하는 아이를 앉혀 놓고
강제로 시키는 것도 사실 내키지도 않고요.
저의 남편도 공부가 아니어도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하면 되는거다라고 가르치고 있긴 하나
이렇게 아이를 지켜보고만 있어도 되는 건지 걱정이 됩니다.
지금 아들이 원해서 주요과목을 가르치는 학원에 보내주고는 있으나
그렇다고 딱히 성적이 잘 나오지는 않습니다.
욕심 많은 누나들에 비해
막내 아들은 아직 뭔가 크게 하고 싶은 것이 없는 듯 보여서 걱정입니다.
요즘엔 기타를 배우고 싶다하여 친구들과 기타 연습을 하도록 허락해 줬지만
그것도 얼마나 갈지 모르겠네요.
우리 아이, 억지로라도 더 공부를 시켜야 할까요
아니면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