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아이가 학교에 가서 잘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은 당연히 크실텐데
지적받고 또래관계가 잘 안되는 모습에 걱정이 크셨겠어요
시간을 두면서 아이가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은 당연한 마음이라 보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아이의 어려움을 간과하여 그동안 아이는 자존감이 낮아지게 되는 경우도 자주 보게 됩니다
쓰신 내용으로 보자면, 주의력 자체의 문제인지, 아니면 성격적으로 다소 덤벙대는 개구장이 아이인지
단정짓기는 어려우나, 분명한 것은 이로 인해 선생님이나 또래로부터 경험하는 부정적 경험이
아이를 힘들게하거나 더 산만하게 할수 있을 듯 싶습니다

부담갖지 마시고 센터에 전화하시면
더 자세한 애기를 나눠보고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활달한 우리 아이가 자신 모습이 사랑받는 경험을 하며 자라면서
더불어 행동을 조절할수 있는 아이가 될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최문희 소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