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이사로 친구 사귀는 게 두려워요"

   
       
다움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전문가교육

"잦은 이사로 친구 사귀는 게 두려워요"

최고관리자 0 7814
Q. "잦은 이사로 친구 사귀는 게 두려워요"

초등 6년 여학생이에요. 저희 집은 아빠가 군인이셔서 이사를 많이 다니는 편이에요. 
제가 키가 많이 작아 친구들에게 늘 놀림을 받거든요. 
그럴 때마다 저 대신 친구들을 혼내주던  언니가 올해 중학교에 가요.   
또 이사를 가면 언니도 없는 학교에서 어떻게 친구를 사귈지 걱정이에요.


A. "긍정적 사고로 먼저 친구에게 다가가세요"


 
김지윤 휴넷 주니어 성공스쿨 팀장
학창 시절 이사를 많이 다녀본 사람이면 
누구나 어린이와 비슷한  고민을  한두 번쯤 해봤을 거예요.   
더욱이 늘 보호막이 돼주던 언니와도 떨어져 지내게 됐으니 더 힘들게 느껴지겠네요.

선생님은 어린이가 생각을 한 번만 고쳐먹었으면 해요.
지금은 작은 키 때문에 놀림감이 되고 이사도 자주 다녀야 하는 자신이 불행하게 느껴지겠죠.
하지만 환경은 자기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거예요.
환경을 탓하기 시작하면 자꾸만 엇나가게 된답니다.
불행은 또 다른 불행을 불러오는 법이거든요.

사람은 어려움을 겪고 난 후 비로소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어요.
‘언니 없이 어떻게 학교에 다니지?’란 생각을
‘이제 언니 도움을 벗어나 독립심을 키울 수 있겠구나!’로 바꿔보세요. 
‘위기는 곧 기회’란 말도 있잖아요.

작은 키 같은 건 좋은 친구를 사귀는 데 아무런 장애도 될 수 없어요.
누구나 잘 웃고 생각이 긍정적이며 남을 잘 배려하는 사람을 좋아하게 마련이거든요.
그러니 이제부터 어린이도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보는 거예요.

긍정적 사고 역시 마음먹기에 달렸어요.
우산이 없는데 비가 내린다면 ‘역시 난 운이 없다’며 체념하기보다
‘오늘 달리기 연습 한 번 해볼까?’ 하고 신나게 뛰는 거예요.
잘 웃는 것도 조금만 연습하면 돼요.  거울을 들여다보며 웃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겠죠?

잘 웃기, 궂은 일 먼저 하기, 작은 친절 베풀기.
이런 것들을 조금만 연습한다면
조만간 늘 많은 친구에게 둘러싸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