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행동에서 읽혀지는 '소리 없는 아우성'1
다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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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0 19:05
아이 이상행동 바로보기
아이의 행동에서 읽혀지는 ‘소리 없는 아우성’
아이들이 어른들은 이해할 수 없는 집착이나 고집을 피울 때 흔히 이상행동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이들의 이유없는 이상행동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 또한 그 원인의 대부분은 부모의 양육태도와 연관이 있다. 아이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고개만 갸우뚱할 것이 아니라 부모의 행동을 되돌아보고,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사례별로 살펴보자.
TV를 끄면 신경질 내는 아이
매번 TV만 끼고 살려고 하고, TV를 보느라 밥도 안 먹는 아이들이 있다. TV 그만보고 밥 먹으라고 끄면 신경질을 내고 떼를 쓰면서 다시 TV를 켤때까지 울기도 한다. 이런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 대부분 아이들은 자기가 보고 있는 TV를 껐을 때 신경질을 낸다. 이러한 행동은 아이가 TV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직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TV를 끄면 자신의 행동을 방해하는 행동으로 이해하기 때문에 화를 낸다. 실제로 아이는 지금 자신이 즐거운 놀이를 하고 있는데 부모가 일방적으로 TV를 끔으로써 자신의 놀이를 방해 받았다고 여길 수 있는 것이다. 부모는 TV를 유해하다고 하지만 아이들은 하나의 놀이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TV 시청은 아이가 주도적으로 놀이를 이끄는 것이 아니라 TV에서 주는 일방적인 메시지에 따라 가는 것이므로 매우 수동적인 놀이므로 좋은 놀이가 아니다. 아이들이 TV 시청에 심취하는 이유는 부모와의 즐거운 놀이 경험이 부족한 경우에 많이 나타난다.
이렇게 해 주세요_ 아이들은 바깥 활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바깥에 나가서 실컷 놀게 되면 자연스럽게 TV에 대한 집착이 줄어들 것이다. 많은 부모들이 TV를 보는 것은 걱정하고 제지하면서 아이가 ‘놀아 달라’ ‘바깥에 나가자’고 하는 요구에는 못들은 척 한다. 아이들의 놀이 요구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면 TV에 대한 집착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한쪽 부모만 집착하듯 좋아하는 아이
아빠를 혹은 엄마를 광적으로 좋아해서 모든 일을 한쪽 부모와 하려고 하고 다른 부모는 손도 못대게 하는 경우가 있다. 어떻게 해야 할까? 대부분 아이들은 만 2세 이전까지 엄마를 훨씬 더 좋아한다. 그런데 분리 불안이 심한 아이들은 - 집안에 불안이 심한 경우는 유전적인 면도 작용한다 - 만 3세 반이나 만 4세까지도 엄마에게 집착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는 편안하게 충분히 수용해주면 자연스럽게 좋아진다. 한쪽 부모만 좋아하는 경우는 누가 잘해주고, 혹은 잘 못해줘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지나치게 자책하거나 원망하는 것은 금물이다. 그런데 가끔 아빠만 좋아하는 경우의 아이들이 있다. 이 경우는 대부분 아빠가 아이와 잘 놀아주고 아이의 기분을 잘 맞춰주는 등 자녀 양육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경우이다. 그러다 보면 엄마는 엄한 역할을 하게 되고 그래서 아이는 아빠에게 더 기울어지게 되는 악순환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해 주세요_ 엄마에게 지나치게 집착할 때는 엄마와 억지로 떨어뜨리려는 시도는 좋지 않다. 오히려 자연스럽게 다른 가족에게 관심이 옮겨 오도록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아빠만 좋아하는 경우는 엄마가 엄한 역할을 줄이고 아이의 요구를 수용해주고 양육에 좀 더 적극적이 되면 자연스럽게 균형이 맞춰진다.
물건을 집어던지는 아이
화가 나거나 화가 나지 않을 때도 물건을 집어 던지는 아이들이 있다. 물건을 소중하게 다루지 않는 것은 물론, 마치 물건을 던지는 것을 놀이쯤으로 여기는 아이들, 어떻게 해야 할까? 화가 났을 때 물건을 집어던지는 것으로 표현하는 아이들은 성향이 다소 강한 아이들이다. 자신이 불리한 상황, 기분 나쁜 상황 등에 대한 감정 표현이 다른 면에서도 적극적으로 나타나는 아이들이 많다. 자신의 힘을 과시하려는 연령대(2세 이후~7세 전)에 더 심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살핀다. 간혹 부모의 폭력성을 그대로 배워 아이가 폭력적인 경우도 있으므로 부모의 태도부터 살펴본다.
던지는 것을 놀이로 생각하는 아이들도 있다. 또한 아파트에서 여기 저기 장난감을 바깥으로 던지는 아이는 평소에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데 제지를 많이 받는다고 생각해 마음속에 분노가 내재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해 주세요_ 우선 물건을 집어 던지는 상황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엄하게 제지해야 한다. 그러면서 ‘그렇게 화가 많이 났니?’라고 아이의 감정을 읽어준다. 아이가 흥분했을 때는 엄마에게 달려들 수 있기 때문에 꽉 껴안고 아이가 진정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이가 놀이를 끝내야할 때에는 강제로 치우지 말고 미리 시간을 말해주고 기다려주어야 한다.
자다 깨서 자지러지게 우는 아이
한밤중에 깨서 자지러지게 우는 아이들, 따로 재우는 아이들이 매일 밤 깨서 부모의 방으로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 어쩌다 한번이 아니고 거의 매일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를 따로 재울 경우 아이가 깨서 울거나 부모의 방으로 수시로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현상은 아이가 아직 혼자 자는 것에 익숙하지 않거나 부모와 분리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나타난다. 최근 부모들은 예전에 비해 더 빨리 아이를 따로 재우는 경향이 많아졌다. 문제는 아이의 독립성을 위해 따로 재우면서 다른 여러 육아방식에서는 독립적이지 않게 되면 아이가 혼란스러워 한다는 것이다. 또 지나치게 지치고 피곤한 하루를 보냈거나 부모에게 크게 혼나거나 놀란 일이 있어도 아이가 자다 깨서 우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해 주세요_ 자꾸 깨서 울거나 부모방에 찾아오는 아이는 굳이 따로 재우지 않는 것은 좋다. 또 낮에 아이와 충분히 놀고, 재미있는 활동을 많이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해도 좋아지지 않고 너무 심하게 울면 수면 클리닉을 찾아가서 수면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아이의 행동에서 읽혀지는 ‘소리 없는 아우성’
아이들이 어른들은 이해할 수 없는 집착이나 고집을 피울 때 흔히 이상행동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이들의 이유없는 이상행동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 또한 그 원인의 대부분은 부모의 양육태도와 연관이 있다. 아이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고개만 갸우뚱할 것이 아니라 부모의 행동을 되돌아보고,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사례별로 살펴보자.
TV를 끄면 신경질 내는 아이
매번 TV만 끼고 살려고 하고, TV를 보느라 밥도 안 먹는 아이들이 있다. TV 그만보고 밥 먹으라고 끄면 신경질을 내고 떼를 쓰면서 다시 TV를 켤때까지 울기도 한다. 이런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 대부분 아이들은 자기가 보고 있는 TV를 껐을 때 신경질을 낸다. 이러한 행동은 아이가 TV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직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TV를 끄면 자신의 행동을 방해하는 행동으로 이해하기 때문에 화를 낸다. 실제로 아이는 지금 자신이 즐거운 놀이를 하고 있는데 부모가 일방적으로 TV를 끔으로써 자신의 놀이를 방해 받았다고 여길 수 있는 것이다. 부모는 TV를 유해하다고 하지만 아이들은 하나의 놀이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TV 시청은 아이가 주도적으로 놀이를 이끄는 것이 아니라 TV에서 주는 일방적인 메시지에 따라 가는 것이므로 매우 수동적인 놀이므로 좋은 놀이가 아니다. 아이들이 TV 시청에 심취하는 이유는 부모와의 즐거운 놀이 경험이 부족한 경우에 많이 나타난다.
이렇게 해 주세요_ 아이들은 바깥 활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바깥에 나가서 실컷 놀게 되면 자연스럽게 TV에 대한 집착이 줄어들 것이다. 많은 부모들이 TV를 보는 것은 걱정하고 제지하면서 아이가 ‘놀아 달라’ ‘바깥에 나가자’고 하는 요구에는 못들은 척 한다. 아이들의 놀이 요구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면 TV에 대한 집착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한쪽 부모만 집착하듯 좋아하는 아이
아빠를 혹은 엄마를 광적으로 좋아해서 모든 일을 한쪽 부모와 하려고 하고 다른 부모는 손도 못대게 하는 경우가 있다. 어떻게 해야 할까? 대부분 아이들은 만 2세 이전까지 엄마를 훨씬 더 좋아한다. 그런데 분리 불안이 심한 아이들은 - 집안에 불안이 심한 경우는 유전적인 면도 작용한다 - 만 3세 반이나 만 4세까지도 엄마에게 집착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는 편안하게 충분히 수용해주면 자연스럽게 좋아진다. 한쪽 부모만 좋아하는 경우는 누가 잘해주고, 혹은 잘 못해줘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지나치게 자책하거나 원망하는 것은 금물이다. 그런데 가끔 아빠만 좋아하는 경우의 아이들이 있다. 이 경우는 대부분 아빠가 아이와 잘 놀아주고 아이의 기분을 잘 맞춰주는 등 자녀 양육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경우이다. 그러다 보면 엄마는 엄한 역할을 하게 되고 그래서 아이는 아빠에게 더 기울어지게 되는 악순환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해 주세요_ 엄마에게 지나치게 집착할 때는 엄마와 억지로 떨어뜨리려는 시도는 좋지 않다. 오히려 자연스럽게 다른 가족에게 관심이 옮겨 오도록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아빠만 좋아하는 경우는 엄마가 엄한 역할을 줄이고 아이의 요구를 수용해주고 양육에 좀 더 적극적이 되면 자연스럽게 균형이 맞춰진다.
물건을 집어던지는 아이
화가 나거나 화가 나지 않을 때도 물건을 집어 던지는 아이들이 있다. 물건을 소중하게 다루지 않는 것은 물론, 마치 물건을 던지는 것을 놀이쯤으로 여기는 아이들, 어떻게 해야 할까? 화가 났을 때 물건을 집어던지는 것으로 표현하는 아이들은 성향이 다소 강한 아이들이다. 자신이 불리한 상황, 기분 나쁜 상황 등에 대한 감정 표현이 다른 면에서도 적극적으로 나타나는 아이들이 많다. 자신의 힘을 과시하려는 연령대(2세 이후~7세 전)에 더 심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살핀다. 간혹 부모의 폭력성을 그대로 배워 아이가 폭력적인 경우도 있으므로 부모의 태도부터 살펴본다.
던지는 것을 놀이로 생각하는 아이들도 있다. 또한 아파트에서 여기 저기 장난감을 바깥으로 던지는 아이는 평소에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데 제지를 많이 받는다고 생각해 마음속에 분노가 내재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해 주세요_ 우선 물건을 집어 던지는 상황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엄하게 제지해야 한다. 그러면서 ‘그렇게 화가 많이 났니?’라고 아이의 감정을 읽어준다. 아이가 흥분했을 때는 엄마에게 달려들 수 있기 때문에 꽉 껴안고 아이가 진정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이가 놀이를 끝내야할 때에는 강제로 치우지 말고 미리 시간을 말해주고 기다려주어야 한다.
자다 깨서 자지러지게 우는 아이
한밤중에 깨서 자지러지게 우는 아이들, 따로 재우는 아이들이 매일 밤 깨서 부모의 방으로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 어쩌다 한번이 아니고 거의 매일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를 따로 재울 경우 아이가 깨서 울거나 부모의 방으로 수시로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현상은 아이가 아직 혼자 자는 것에 익숙하지 않거나 부모와 분리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나타난다. 최근 부모들은 예전에 비해 더 빨리 아이를 따로 재우는 경향이 많아졌다. 문제는 아이의 독립성을 위해 따로 재우면서 다른 여러 육아방식에서는 독립적이지 않게 되면 아이가 혼란스러워 한다는 것이다. 또 지나치게 지치고 피곤한 하루를 보냈거나 부모에게 크게 혼나거나 놀란 일이 있어도 아이가 자다 깨서 우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해 주세요_ 자꾸 깨서 울거나 부모방에 찾아오는 아이는 굳이 따로 재우지 않는 것은 좋다. 또 낮에 아이와 충분히 놀고, 재미있는 활동을 많이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해도 좋아지지 않고 너무 심하게 울면 수면 클리닉을 찾아가서 수면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