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 " ADHD (주의력겹핍과잉행동장애)" 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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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 " ADHD (주의력겹핍과잉행동장애)" 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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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위험 높인다 김명교 기자 kmg8585@chosun.com 기자입력 : 2011.04.08 16:28

간접흡연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같은 정신·행동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어린이가 간접흡연에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각종 장애를 겪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프랭크 반디에라(Frank Bandiera) 미국 마이애미대학 박사는 “8~15세 어린이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코티닌(니코틴이 체내에서 분해된 형태)의 혈중수치를 검사해 간접흡연 정도를 측정하고 정신·행동장애 테스트를 실시했다”며 “혈중 코티닌 수치가 높으면 ADHD, 불안장애 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간접흡연이 정신·행동장애의 직접적 원인은 아니지만 어린이가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미국 의학전문지 ‘소아-사춘기 의학 기록’ 온라인판에 소개됐다.